[싱가포르 LIVE] 김도훈 임시 감독의 자신감, "우리 선수들의 능력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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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싱가포르전을 맞아 정해진 경기 모델을 통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싱가포르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우리가 정한 게임 모델을 통해 영상을 많이 공유했다.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전달했고, 선수들이 아주 좋은 능력을 가진 만큼 우리가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인지하고 준비했다"라고 현재 팀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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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싱가포르)
김도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싱가포르전을 맞아 정해진 경기 모델을 통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다며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믿음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5일 저녁 7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 5라운드 싱가포르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저녁 9시 이곳에서 열리게 되는 싱가포르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싱가포르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우리가 정한 게임 모델을 통해 영상을 많이 공유했다.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전달했고, 선수들이 아주 좋은 능력을 가진 만큼 우리가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인지하고 준비했다"라고 현재 팀 상황을 전했다.
배준호의 선발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명단이 유출된 것 같다"라고 재치있게 받았다.
김 감독은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이 좋다. 제2의 이재성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고 칭찬한 뒤 "아직은 이재성보다는 부족할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준호의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도, "나머지 선수들도 분명히 실력으로 증명받을 수 있는 자리에 왔다"라며 90분 동안 승부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팬들의 관심사인 최전방 스트라이커진과 최후방 센터백 콤비에 대한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다. 김 감독은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멤버는 정해졌다. 자원이 많기 때문에 자연히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라고 말한 뒤, "며칠 안 됐지만, 우리 선수들은 누가 나가든 충실히 제 몫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명단에 신예 선수들이 많다는 평가에 대해, "명단을 짜다 보니 공교롭게 자연스럽게 됐다"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6월 2연전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팀 자체가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지금 첫 걸음을 떼는 상황인데, 저는 선수들을 믿고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며 현재 팀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김 감독은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를 이끌다 떠난 뒤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 그때 팬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떠나야 했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그때 굉장히 감사했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떠났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올 줄은 저도 몰랐지만, 어쨌든 싱가포르 축구가 발전하길 항상 응원하고 있다"라고 인연의 땅 싱가포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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