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갔다가 취한 채 지하철서 낫 휘두른 80대 男 체포
김보경 기자 2024. 6. 5. 21:12
지하철 1호선 광운대행 열차… 종각역서 체포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낫을 든 채 난동을 부린 8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일 오후 6시 3분쯤 종각역을 지나는 광운대행 지하철 1호선 열차 내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8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벌초를 다녀오는 길에 술에 취한 상태로 지하철에 탑승한 뒤 소지하고 있던 작은 낫을 꺼내 난동을 부린 것을 조사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종각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역무원들이 A씨로부터 흉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A씨가 난동을 부린 지 약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A씨를 체포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는 약 5분간 정차한 뒤 이날 오후 6시 8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월가 저승사자에 ‘親 가상화폐’ 제이 클레이튼 지명
- 앙투아네트 단두대 보낸 다이아 목걸이…67억에 팔렸다
- 트럼프 최측근 머스크, 주초 주유엔 이란 대사 만나
- [Minute to Read] S. Korean markets slide deeper as ‘Trump panic’ grows
- [더 한장] 새총 쏘고 중성화 수술까지...원숭이와 전쟁의 승자는?
- 먹다 남은 과자봉지, 플라스틱 물병 한가득…쓰레기장 된 한라산 정상
-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백신 음모론자’ 케네디 주니어 지명
- 파월 “금리 인하 서둘러야 할 신호 없어”
- Netflix Series Zombieverse: New Blood Coins ‘Vari-Drama’ Genre, Mixing Humor, High Stakes, and Zombie Action
- 결국 4만전자 전락한 삼전, 용산은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