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 가르나초 동생이 암시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자"

박윤서 기자 2024. 6. 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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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동생 로베르토 가르나초의 발언이 화제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를 두고 시즌 리뷰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암시한 인물이 나타났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FA컵 우승 이후 경질설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한 발언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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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동생 로베르토 가르나초의 발언이 화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 거취를 두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를 8위로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단순히 성적만 부진한 것이 아니다. 경기력도 심각했다.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최다 패배를 기록했고, 득점보다 실점이 많았다.

당초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졌다. FA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영국 '가디언'은 맨유가 FA컵 결승전 결과와는 상관없이 텐 하흐 감독을 내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분위기가 달라졌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경기력에서부터 유럽 최강팀 맨시티를 압도했고, 맨유는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텐 하흐 감독은 8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맨유에 안겨다줬다.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인해 텐 하흐 감독 경질을 재고려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를 두고 시즌 리뷰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암시한 인물이 나타났다. 바로 가르나초 동생이다.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 가르나초의 친동생의 SNS 발언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현재 삭제된 SNS 게시물 이후 텐 하흐 감독이 해고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텐 하흐 감독의 한 열렬한 팬이 SNS에 "내일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날이 될지도 모른다. 현재 별을 바라보고 있는데 눈에 눈물이 고이고 있다. 나는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없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여기에 가르나초의 동생 로베르토 가르나초가 "맞다. 농담이 아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자"라고 답변을 달았다. 현재는 지워진 상태다.

사진 = 미러

일반적인 팬이 아닌 선수의 친동생이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맨유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안타깝게도 텐 하흐 감독이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FA컵 우승 이후 경질설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한 발언을 했었다. 그는 "맨유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 가서 우승하면 된다"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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