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익은 갑산리..."이번 주말 체리 드시러 오세요"

안정은 2024. 6. 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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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성군 갑산체리마을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았습니다.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체리마을에 선홍빛 체리가 탐스럽게 맺혔습니다.

햇살 아래 알알이 보석같이 빛나는 체리들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올해 열한번째를 맞는 갑산마을체리축제는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음성군 갑산체리마을 일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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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성군 갑산체리마을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았습니다.

수입산과 달리 수확하자 마자 싱싱하게 맛볼 수 있어 매년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체리마을에 선홍빛 체리가 탐스럽게 맺혔습니다.

햇살 아래 알알이 보석같이 빛나는 체리들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앙증맞은 크기에 은은한 맛이 일품인 국내산 체리입니다.

<인터뷰> 허남순/농민
"여기는 물도 좋고 토양도 좋고 햇빛도 좋고. 그래서 달고 맛있어요. 새콤달콤하고."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체험객들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갓 따낸 체리를 연신 맛보는 아이들.

농촌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인터뷰> 정소영/체험객
"늘 올 때마다 다른 분위기인 것 같고 그래서 아이들이 지역에 이런 곳에서 지역에서 나는 체리를 맛볼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이달 초부터 약 20일 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에 매년 농가를 찾아 직접 구매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 박옥렬/증평군 증평읍
"(이웃들이) 언제 가느냐고 물어보기 때문에 제가 올 때마다 사람들한테 주문받아서 가져가요."

30여 년 전 한 귀농인이 체리나무를 심은 것을 계기로 12개 농가로 늘어난 갑산체리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데 이어 매년 6월 둘째주 주말에는 체리축제를 개최하며 도농교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택주/갑산체리마을축제추진위 사무장
"체리씨 멀리 뱉기, 흐르는 물 체리 줍기 등 여러 가지 게임과 행사를 진행하니까 많이 참여해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열한번째를 맞는 갑산마을체리축제는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음성군 갑산체리마을 일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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