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승엽 감독 2경기 연속 퇴장…이번엔 1루에서 옥신각신, 비디오판독 결과 불복[MD창원]

창원=김진성 기자 2024. 6. 5. 20: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두산의 경기.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48) 감독이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했다.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퇴장 당했다. 상황은 이랬다.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NC 구원투수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1루 방면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김영규가 타구를 수습해 1루를 커버한 1루수 맷 데이비슨에게 던졌다.

데이비슨은 김영규의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떨어뜨렸다. 그 사이 발 빠른 조수행은 1루를 밟았다. 누가 봐도 세이프. 그러나 1루심은 조수행의 스리피트 위반에 따른 수비방해라고 해석, 조수행의 아웃을 선언했다.

두산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샌터도 똑같이 조수행의 수비방해를 선언했다. 조수행은 느린그림상 내야 페어/파울 지역의 안쪽, 그러니까 잔디 쪽으로 뛰지는 않았다. 통상적으로 그래야 수비방해가 인정된다. 조수행은 거의 선을 물고 뛰었다.

그러나 현장 심판진과 비디오판독센터는 김영규의 송구, 데이비슨의 포구 과정에서 조수행의 주루가 수비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자 이승엽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1루 쪽으로 가서 이계성 1루심에게 어필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후 어필은 퇴장.

2024년 5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두산의 경기.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렇게 이승엽 감독은 4일 창원 N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퇴장 당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