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무슨 일이…고경표, 숨겨왔던 속마음 고백 [비밀은 없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가 통통 튀는 예측불허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비밀은 없어'에서 '혓바닥 헐크' 스위치가 고장나면서 마음의 소리를 통제하지 못하게 된 송기백(고경표)은 신경외과 전문의 김주호(권율)의 조언에 따라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날벼락을 걱정하기 보단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인생 첫 가족 여행을 계획했고, 최고급 리조트에 가게 된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꽃벼락'인 줄 알았던 행복한 여행길이 한순간에 날벼락으로 돌변했다. 기백의 스케줄 때문에 아빠 송인수(신정근), 엄마 나유정(강애심), 둘째 동생 송운백(황성빈), 막냇동생 송풍백(이진혁)이 먼저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 11회 예고 영상을 보니 상황은 자못 심각해 보인다. 사고가 일어나는 순간, 유정이 자신 쪽으로 핸들을 틀어 다른 가족들은 가벼운 부상 정도에 그쳤지만 본인은 의식 회복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친 듯하기 때문이다. 의식 없이 병실에 누워 있는 엄마를 보며 슬픔에 잠겨 있는 기백 가족들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슬퍼하는 가족들 사이, 그럴 새도 없는 K-장남 기백은 괜찮은 척 웃어 보이고 계약금과 출연료를 미리 정산 받아 집안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그런 와중에 기백의 가족들 앞에 또 한 번의 예측불허 사건이 펼쳐진다. 창고 안에서 기백-운백-풍백 삼형제와 아버지 인수가 잠복중인 상황이 포착된 것. 기백이 "너무 위험하다"라며 말리는 걸 보니, 상황의 심각성이 엿보이지만, 그럼에도 아빠 인수는 "이대로는 못 간다"라며 꼿꼿하게 버틴다. 급기야는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본격 액션 모드에 돌입한 그에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최대치로 상승시키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5일), 기백의 가족에게 또 한 번의 예측불가 사건이 터지게 된다. 삼형제의 아버지 인수의 활약이 제대로 터지면서 이들의 가족애가 폭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또한 기백은 고등학생 때 이후로 두 번째로 제 가족들에게 꾹 숨겨왔던 본인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될 예정이다. 그 솔직한 마음들이 가족들 간의 사이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게 될지, 끝을 향해 가열차게 달려가고 있는 '비밀은 없어'의 남은 2회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밀은 없어' 11회는 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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