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반려견 새롬이 소개하며 "유기동물 보호, 생태계 보호 방법" 

박숙현 2024. 6. 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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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을 참관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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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의 날 맞아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교육관 내에 마련된 제인 구달 박사를 기념하는 특별관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며 제인 구달 박사의 환경 보호 활동 여정에 대해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김건희 여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을 참관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교육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지난해 7월 제인 구달 박사의 한국 방문 기념으로 심었던 산사나무에 물을 주고 종이에 꽃씨를 붙인 '친환경 꽃씨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염원을 담았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교육관 내 마련된 제인 구달 특별관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만남 당시 제인 구달 박사가 언급했던 "나무가 살아 있어 나뭇잎이 산소를 만들고 그것으로 우리가 호흡하니 나뭇잎에 입을 맞추면 생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을 아이들과 함께 되새겼다.

특히 김 여사는 반려견 새롬이와 구조된 유기묘가 출산한 아기고양이 3마리를 아이들에게 소개했다. 김 여사는 "유기묘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것도 생태계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눴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새롬이, 아기 고양이들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관 관람을 마친 후에도 10여 분 넘게 교육관 앞마당에 머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의 학생 12명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 등이 참석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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