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대표 방한…"동해 석유, 중요 프로젝트"
[뉴스리뷰]
[앵커]
포항 앞바다에 석유,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을 분석한 미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동해 석유, 가스전은 경제성을 갖춘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는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 심해 기술평가 업체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부의 동해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 공식 발표 뒤 사흘 만에 한국을 찾은 겁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를 평가하며 한국 국민들의 의문을 풀기 위해 방한했다고 말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대표> "매우 중요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한국인들에게 더 명확한 답을 줄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왔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이번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대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시는지) 제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다만 비밀유지와 관련한 계약을 맺었다며, 구체적 이유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방한 기간 석유공사, 정부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탐사와 관련해 논의합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7일 방한 결과를 설명하는 별도의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한때 액트지오 본사 주소가 한 가정집 주소로 나오며 회사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의문이 제기됐으나, 정부는 미 지질학회회장, 전 엑손모빌 지질그룹장 등을 역임한 심해 탐사 분야 30년 경력의 권위자라며, 논란 불식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번 동해 석유, 가스전 탐사 프로젝트를 '대왕고래'로 명명했습니다.
노르웨이 유전 개발업체 '시드릴'과 계약을 맺고 연말 첫 탐사 시추작업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액트지오 #포항 #석유_가스 #산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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