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기업 사회공헌 위해 공익법인 규제 완화를”
이동수 2024. 6. 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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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인에 대한 각종 규제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 사업현황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경협은 "공익법인의 사회공헌 지출을 증가시키려면 수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당을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의 주식 출연에 대한 증여세 과세가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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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사업현황 보고서 공개
주식출연 증여세 완화 등 거론
주식출연 증여세 완화 등 거론
공익법인에 대한 각종 규제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 사업현황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2022년 공익 목적 지출액은 5조9026억원으로 2018년(5조2383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매출 5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 증가율(35.7%)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경협은 이런 결과를 촉발한 대표적인 규제로 주식 출연에 대한 증여세 과세를 꼽았다. 공익법인의 주된 수익원은 금융 이자 및 배당, 부동산 임대 소득을 의미하는 ‘기타소득’이라서다.
한경협에 따르면 2022년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수익(7조1143억원) 중 기타수익은 85.1%(6조528억원)를 차지했다.
한경협은 “공익법인의 사회공헌 지출을 증가시키려면 수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당을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의 주식 출연에 대한 증여세 과세가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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