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의 수비수지만 유로 출전은 글쎄?...‘데샹 감독의 선택받지 못할 것’

이종관 기자 2024. 6. 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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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인 윌리엄 살리바를 유로 무대에서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아스널의 살리바는 유로 2024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살리바는 현시점 PL 최고의 센터백이다.

'빅리그' 입성 2년 만에 정상급 센터백 자리에 오른 살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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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인 윌리엄 살리바를 유로 무대에서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아스널의 살리바는 유로 2024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살리바는 현시점 PL 최고의 센터백이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그는 AS 생테티엔, 니스, 마르세유 임대를 거쳐 성장했고 2022-23시즌, 아스널로 복귀하며 본격적인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아온 살리바. 3년간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프리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친 살리바는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이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팀의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루며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 역시 압도적인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전반기를 선두로 마치며 우승 경쟁에 참가했다.


후반기 역시 기세는 이어졌다. 비록 2월에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아스널 또한 맨시티에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지만 살리바 개인적으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3골 1도움.


사진=게티이미지

올 시즌은 한 단계 더 성장하며 PL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맨시티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으나 리그 전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한 살리바였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50경기 2골 1도움.


‘빅리그’ 입성 2년 만에 정상급 센터백 자리에 오른 살리바. 그러나 프랑스 대표팀에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 지난 2022년 3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살리바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라파엘 바란, 다요 우파메카노 등에 밀리며 백업 자원으로 벤치에 앉아야 했고 이후에도 좀처럼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디디에 데샹 감독은 “살리바는 우리와 함께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그는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그는 항상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발탁됐지만 주로 벤치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데샹 감독은 이미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를 선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살리바는 주로 벤치에 앉을 것이다. 데샹 감독은 살리바를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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