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담 1위' 손흥민, 여유 생기나... 407km 뛴 '활동량 GOAT' 영입 준비하는 토트넘

박윤서 기자 2024. 6. 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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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기뻐할 수도 있는 영입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공신력이 좋은 사미 목벨 기자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영입전에서 애스턴 빌라와 경쟁할 예정이며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 토트넘은 갤러거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니는 선수다.

갤러거가 경기장 전역을 뛰면서 커버해준다면 공격수들의 수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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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 MF 코너 갤러거 영입 준비
갤러거, 올 시즌 뛴 거리 407km, PL 4위
수비 가담 많은 SON 부담 덜어줄 수 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기뻐할 수도 있는 영입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공신력이 좋은 사미 목벨 기자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영입전에서 애스턴 빌라와 경쟁할 예정이며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 토트넘은 갤러거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등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 첼시 유스를 거친 갤러거는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돌아다녔다. 스완지 시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부터 첼시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섰지만, 갤러거는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다. 35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18경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주장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상황에서 갤러거는 주장 완장을 찼다. 책임감이 막중해짐과 동시에 확실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리그 37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사진 = 이브닝 스탠다드

 

갤러거의 토트넘 이적설은 꾸준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첼시가 요구하는 금액은 컸다. 성골 유스였고, 팀의 핵심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이 끝났고, 대규모 선수단 개편이 이루어질 차례다. 미드필더진 보강이 시급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반니 로 셀소 등 대부분의 미드필더들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갤러거가 가세한다면 구멍 난 토트넘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적료까지 공개됐다. 목벨 기자는 이어 "첼시는 갤러거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880억)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갤러거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최대 수혜자는 손흥민이 될 수 있다. 갤러거는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니는 선수다. 활동량이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도 탑급이다. 프리미어리그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갤러거의 이번 시즌 뛴 거리는 407.16km다. 리그 4위의 기록이다. 갤러거가 경기장 전역을 뛰면서 커버해준다면 공격수들의 수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수비 가담을 많이 하는 공격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통계가 증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가 지난 5월 공개한 '수비 가담을 가장 많이 하는 공격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1위는 손흥민이었다. CIES는 수비 과정에서 25km/h 이상의 속력으로 이동한 거리와 신체적 또는 볼 접촉 없이 상대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종합 점수 100점을 기록한 손흥민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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