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초교 체험학습버스 4중 추돌…11명 경상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5일 오후 5시 3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내서분기점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체험학습 버스 등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독자 제공)

5일 오후 5시 3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내서분기점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A 체험학습 버스가 앞서가던 B 체험학습 버스를 추돌했다.

그 충격으로 B 버스가 앞서 있던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버스와 B 버스에 탑승한 초등학생 41명 중 머리에 타박상을 입거나 찰과상을 입은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창원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로, 관광버스를 대절해 2박3일로 체험학습을 한 뒤 학교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중부내륙선 내서분기점 진출 램프 지점에서 후방 2km까지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1개 차로를 확보해 차량 소통을 돕고 있다.

A버스 기사(60대)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버스 기사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