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서울 30도 이상…소나기 예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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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도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된 가운데,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이런 한여름 날씨는 현충일인 내일도 이어질 걸로 보이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도 예보돼 있습니다.
[김영준/기상청 예보분석관 : (현충일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기온이 높게 올라가겠습니다. 강원도와 전남, 제주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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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도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된 가운데,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이런 한여름 날씨는 현충일인 내일도 이어질 걸로 보이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도 예보돼 있습니다.
이번 징검다리 연휴 동안 날씨 어떨지, 김민준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 고척 스카이돔 일대 모습입니다.
열화상 카메라에 찍힌 일대는 곳곳이 붉은색으로 가득합니다.
붉은색일수록 주변보다 뜨겁고, 자체적으로 방사열이 나오는 곳인데, 축구장부터 차가 다니는 도로, 경기장 돔까지 빨갛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0.1도.
지난 4월14일 29.4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기온으로, 올해 처음 30도를 넘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를 직접 만져보니 후끈후끈합니다.
제가 열화상 카메라로 직접 재보니까 오후 2시에 가까운 지금 온도가 벌써 50도 넘게 올랐습니다.
공원은 때 이른 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반바지를 꺼내 입고, 햇빛을 피하려 양산을 쓰고, 연신 부채질도 해보지만, 더위가 가시지 않습니다.
[조다영·김영미/서울시 동작구 : 작년보다 유독 더 더운 것 같아서 좀 야외활동하기가 좀 힘든 것 같아요. 아기가 땀띠 날까 봐 좀 걱정돼요.]
현충일인 내일도 서울은 30도, 경기도 고양 32도, 남양주와 구리는 31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강원도와 광주, 전남, 제주도에서는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5km 상공에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내려온 상태에서, 낮에 데워진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면서 좁은 지역에 수직 비구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김영준/기상청 예보분석관 : (현충일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기온이 높게 올라가겠습니다. 강원도와 전남, 제주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맑은 날씨는 모레 금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상권은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김종미)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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