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보다 좋네' 한화 新 외인 바리아, 4이닝 2실점 '최고 152km' [수원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6.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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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인 투수 바리아가 성공적인 KBO리그 첫 등판을 마쳤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실점 4삼진을 기록했다.

바리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34경기(선발 등판 62경기)에 출전해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 탈삼진 35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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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인 투수 바리아가 성공적인 KBO리그 첫 등판을 마쳤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실점 4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4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에 달했다.  

바리아는 한화의 기존 외인인 펠릭스 페냐의 대체 외인으로 영입되어 지난달 29일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바리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34경기(선발 등판 62경기)에 출전해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 탈삼진 35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34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5.68의 성적을 올렸다.올해엔 마이너리그 트리플A 13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MLB 등판 기록은 없었다. 

영입 당시 한화 구단은 "바리아는 MLB 풀타임 선발 투수 경험이 있어서 선발 공백을 메울 선수로 기대한다"며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 구위가 좋은 투수"라고 전했다.

이어 바리아 역시 "KBO리그는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팀 승리를 위해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었다.

또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을 통해 "바리아는 60개 투구수를 예정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바리아는 1회초 첫 투구부터 신고식을 치렀다. 바리아는 KT 선두 로하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KBO리그 첫 실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김민혁과 강백호를 내야 범타 처리한 데 이어 문상철을 3구 삼진 돌려세웠다. 

바리아는 2회초에도 선두 오재일에게 우중간 2루타, 천성호 좌전 안타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고 배정대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아 2실점 째를 올렸다.

3회초엔 신본기 볼넷과 로하스에게 안타를 얻어 맞은 뒤 김민혁 번트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후속 강백호를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데 이어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4회초엔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오재일 삼진을 시작으로 천성호 좌익수 뜬공, 배정대 3구 삼진 솎아냈다. 

4회까지 투구수 64개. 예정 투구수인 60개를 넘긴 바리아는 5회말 투구를 앞두고 김기중과 교체되며 KBO리그 첫 투구를 마무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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