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6년 경력’ 바리아, 무난했던 KBO리그 데뷔전..KT전 4이닝 2실점

[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바리아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한화 이글스 바리아는 6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등판한 바리아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아주 뛰어난 모습은 아니었지만 첫 선으로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피칭이었다.

바리아는 1회말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며 KBO리그 무대에서의 첫 피칭을 시작했다. KBO리그에서 만난 첫 타자에게 홈런을 내준 바리아는 김민혁과 강백호를 땅볼, 문상철을 삼진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점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천성호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배정대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한 바리아는 오윤석을 병살타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볼넷, 로하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민혁의 희생번트에 이어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바리아는 문상철을 땅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바리아는 4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오재일을 삼진, 천성호를 뜬공, 배정대를 삼진으로 막아내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약 60구의 투구수 제한을 두고 등판한 바리아는 4이닝 동안 64구를 던졌다.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리아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첫 등판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활약했고 시즌 10승을 거둔 경험도 있는 바리아는 무난한 데뷔전으로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사진=바리아/한화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