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중소기업 이직자의 82%는 중기로, 12%는 대기업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 이직자 10명 중 8명은 중소기업으로, 1명은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등록취업자는 총 2천605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56만7천명(2.2%)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체 이동자(415만9천명)의 71.3%는 중소기업, 14.9%는 대기업, 13.9%는 비영리 기업으로 나타났다.
임금이 감소하는 일자리로 이직하는 비율도 10명 중 3명꼴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이직자 10명 중 8명은 중소기업으로, 1명은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등록취업자는 총 2천605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56만7천명(2.2%)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 같은 기업체에 근무하는 유지자가 1천798만7천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직 개념의 기업체와 기업체 간 이동자가 415만9천명(16.0%)으로 뒤를 이었다. 취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취업 상태가 된 진입자는 391만1천명(15.0%)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해 진입자는 11만6천명(2.9%) 감소한 반면 유지자는 48만6천명(2.8%), 이동자는 19만7천명(5.0%)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노동시장이 코로나19가 끝나고 안정되면서 새롭게 진입한 사람보다 하던 일을 계속하거나 이직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는 취업 상태였으나 2022년에는 일을 하지 않는 미등록자는 334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4천명(0.7%) 줄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이직하는 비중이 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체 이동자(415만9천명)의 71.3%는 중소기업, 14.9%는 대기업, 13.9%는 비영리 기업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이동자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옮겼다. 81.9%에 해당한다.
나머지 12.0%는 대기업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6.1%는 비영리 기업으로 향했다.
대기업 이직자의 38.1%는 대기업으로, 56.0%는 중소기업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일수록 이직도 활발했다.
일자리 이동률은 29세 이하에서 2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16.6%), 60세 이상(14.7%) 순이었다.
임금이 감소하는 일자리로 이직하는 비율도 10명 중 3명꼴로 나타났다. 은퇴 후 아르바이트로 취직하는 경우 등이다.
2021년에서 2022년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의 65.1%는 임금이 증가한 일자리로 옮겼다. 34.0%는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로 이직했다.
일자리 이동통계는 사회보험, 과세자료, 연금자료 등 30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작성한 패널(종단면) 분석형 가공통계다. 매년 12월을 기준으로 전년과 당해년도 간 일자리 이동, 등록(진입), 미등록 여부를 파악한다.
행정자료인 등록취업자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제도권 밖의 취업자는 제외돼 경제활동인구 조사의 취업자 수와는 차이가 있다.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세계서 '멸종 위기'인데 한국선 '유해조수' 취급…삼국시대부터 함께한 '이 동물'
- 1인당 GNI는 인구 5000만 이상 국가 중 세계 6위…통계 조정에 착시효과 우려도
- [영상] 싫어하는 정치인 얼굴에 음료수 투척…미소 지으며 유유히 떠난 여성
- 줄줄 새는 복지사업…부정수급 환수액 80% '현금성 사업'에 집중
- [영상]다 망하던 '이 절'···'하녀'가 상담해주니 '대박' 났다는데···대체 어떻기에?
- 김호중, TV 나오는 '풀옵션' 독방 쓴다…정준영·조주빈 있던 그 건물
- 오픈채팅방서 신생아 불법 입양하더니…숨지자 밭에 암매장한 동거남녀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이번이 세 번째
- '음료수는 무거워서…' 경찰차에 '의문의 흰 봉투' 남겨진 사연 '훈훈'
- 여장하고 女화장실 갔다 붙잡힌 80대男 이유 들어보니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