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대체 선발' 한차현, 3이닝 5실점 난조…쉽지 않은 1군 무대 [수원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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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대체 선발로 낙점 받았던 한차현이 흔들렸다.
KT 선발 한차현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5실점 3삼진으로 부진했다.
한편 KT 에이스 고영표는 같은 날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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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고영표 대체 선발로 낙점 받았던 한차현이 흔들렸다.
KT 선발 한차현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5실점 3삼진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수는 89개.
이날 KT는 로하스(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재일(1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한차현.
이에 맞선 한화는 황영묵(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연(1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최재훈(포수)-장진혁(좌익수)-유로결(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 하이메 바리아.
1회초 한차현은 아웃카운트 세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선두 황영묵을 헛스윙 삼진 잡아낸 뒤 하주석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태연과 노시환을 연속 삼진 돌려세웠다.
2회초엔 크게 흔들렸다. 안치홍과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 허용한데 이어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장진혁을 1루수 땅볼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유로결에게 밀어내기 볼넷, 황영묵 2타점 적시타에 이어 하주석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였던 유로결이 홈을 밟아 대거 4실점을 허용한 한차현이다.
3회초엔 2사 후 최재훈과 장진혁에게 연속 안타 허용했으나, 유로결을 유격수 땅볼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초 한차현은 선두 황영묵에게 중전 3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하주섯에게 볼넷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고 결국 박시영과 교체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시영 역시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 솎아냈으나, 그사이 3루주자 황영묵이 홈을 밟아 한차현의 실점이 5실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KT 에이스 고영표는 같은 날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영표는 최고 구속 137㎞ 투심 패스트볼(20개)을 비롯해 커브(8개), 슬라이더(1개), 체인지업(8개) 등 모든 구종을 골고루 점검하며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편 현재 양 팀의 경기는 5회초 5-2로 한화가 앞서고 있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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