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염원, "토트넘 떠나는 날에 전설로 불리게 될 수 있길"

이형주 기자 2024. 6. 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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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바람을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이었던 직전 시즌 17골을 득점하고 팀 동료들에게 10도움을 제공하며 또 다른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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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리그 12호골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리그 16호를 기록했고 팀은 2-3으로 패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이 바람을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이었던 직전 시즌 17골을 득점하고 팀 동료들에게 10도움을 제공하며 또 다른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구단 통산 400경기,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경기, 토트넘 통산 162골을 기록하며 금자탑을 세웠다.

손흥민이 이런 상황에서 팀의 레전드로 불리는 일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 놀라운 클럽에서 보낸 지 거의 10년이 됐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 저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함께 일했던 감독님들이 너무 도움을 주셨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해줬다. 그 과정에서 그 분들에게 존경심을 갖게 됐다. 추억을 선물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일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내가 이 클럽에서 전설이 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제 몫이 아니다. 나는 여기서 뭔가를 우승하고 싶기 때문에 제 자신을 전설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그은 바로 내가 그렇게 헌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이 감독과 이 팀과 함께 우리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제가 이 놀라운 클럽을 떠날 때가 되면, 모두가 저를 전설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이는 엄청난 영광이자 감사할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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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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