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디지털·혁신"···"미래지향적 인프라 협력"

2024. 6. 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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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그런가 하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는데요.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에 청년과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춘 개발협력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인프라 협력의 지속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이 소식은,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한-아프리카 미래 파트너십 콘퍼런스

(장소: 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

'개발협력을 통한 미래세대 역량강화'를 주제로 열린 한-아프리카 미래 파트너십 컨퍼런스.

반기문 8대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 제8대 유엔 사무총장

“한국과 아프리카는 기후변화, 식량불안, 보건위기,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시에,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은 전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Tech4Africa'를 언급하면서, 청년 세대 디지털 교육, 디지털 경제 활성화, 보건 위기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호 /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아프리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회복력 있는 청년구상(Tech4Africa)'은 3가지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청년, 기술, 그리고 협력입니다.”

코이카의 르완다 예비교사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 성과와 함께 "교육 현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하는 과정에서 코이카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는 클로데트 이레레 르완다 교육부 국무장관의 소감도 소개됐습니다.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

(장소: 5일, 웨스틴 조선 서울)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도 열렸습니다.

우리 측은 정부 주도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아프리카 주요국 장관들은 인프라 분야 비전과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이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전략 인프라 프로젝트를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경제와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아프리카 역시 인프라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구축해나가야 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4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데 이어, 이날 포럼에서 르완다의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및 모빌리티 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한성욱 / 영상편집: 신민정)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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