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브리핑] 예고에 '중국인 K팝 유학생' 유치

서진석 기자 2024. 6. 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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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부산 지역입니까?


서진석 기자

네, 마찬가지로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교 소식입니다.


부산의 브니엘예술고등학교는 내년부터 '중국인 유학생반'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팝 유행을 타고, 한국 문화 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취지인데요.


학교 측에 따르면 무용·음악·미술 분야 1학급을 만들게 되는데, 고교 과정에 외국인 유학생만으로 구성된 학급을 두는 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실 이 같은 점점 확산하고 있는데요.


오는 2026년, 부산 가락중학교 부지에 생기는 '글로벌 K-POP스쿨'도 정원의 50%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지역 학교의 통폐합교와 폐교가 한국의 주력 산업을 위한 학교로 활용되는 방안이, 다른 지역이 얼마나 참고하게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한편에서는 통폐합, 한편에서는 특성화 교육. 


결국 오늘 전해드린 세 가지 소식은 모두 저출생 국면에서 지역교육이 겪고 있는 위기를 타개하려는 노력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교육의 힘으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서진석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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