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오고 주전 예약한 김민재, 이게 웬 날벼락... '무패 우승' 센터백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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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뮌헨 소식통 'Bayern & Germany'는 5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뮌헨은 타 영입을 위해 많이 밀어붙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있지만, 타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을 떠나기로 결정하면 뮌헨은 유력한 후보다"라고 전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치면서 뮌헨 보드진의 선수단 개편 의지도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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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뮌헨 소식통 'Bayern & Germany'는 5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뮌헨은 타 영입을 위해 많이 밀어붙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있지만, 타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을 떠나기로 결정하면 뮌헨은 유력한 후보다"라고 전했다.
타는 레버쿠젠 소속 걸출한 센터백이다. 함부르크 유스 출신인 그는 어느덧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지 11년 차를 맞았다. 2013-14시즌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15-16시즌 레버쿠젠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매 시즌 발전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 대성공을 거뒀다. 그동안 우승과는 연이 없던 타. 그러나 이번 시즌 엄청난 수비력으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리그에서 31경기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해 철벽 수비를 펼쳤다.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 실점은 24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1위다. 2위 슈투트가르트(39실점)와의 격차가 무려 15골이나 된다. 정말 독보적인 수비를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뮌헨이 타를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수비진 교체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주전으로 나섰지만, 수비 불안이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45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4골이나 내주며 패하기도 했다.
뮌헨은 타 영입으로 수비 불안을 해결하겠다는 다짐이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치면서 뮌헨 보드진의 선수단 개편 의지도 타오르고 있다. 이미 매각 후보에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는 수비수가 정해지면서, 센터백 보강은 자연스레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민재에게는 비보다.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드라마틱한 반전이 기대됐다. 이번 시즌 중반부터 선발보다는 벤치로 많이 출전했던 김민재.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김민재가 다시 주전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콤파니 감독의 발언 때문이었다. 그는 입단식 당시 뮌헨 선수단에 원하는 플레이를 말할 때 공격성과 용기를 강조했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와 알맞았다. 이로 인해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콤파니 감독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에 김민재를 포함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타가 영입된다면 경쟁자가 늘어나게 된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한 타는 뮌헨이 오랫동안 주시했던 선수다. 이적료까지 지불하고 데려온 이상 기용하지 않을 가능성은 적다. 물론 다음 시즌 뮌헨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포칼 등 많은 대회를 병행해야 하기에 수비수가 많이 필요한 것은 맞다. 김민재를 포함한 센터백들이 출전 시간을 나누어 가지겠지만, 그래도 확실한 주전은 분명히 존재한다. 김민재가 확실한 주전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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