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기시다, 8월 몽골 방문 검토…납북자 문제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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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월 몽골을 방문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를 구축해 온 몽골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염두에 두고 일본과 북한 간 협의 진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후렐수흐 대통령에게 납북자 가족이 고령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납북자 조기 귀국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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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월 몽골을 방문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를 구축해 온 몽골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염두에 두고 일본과 북한 간 협의 진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후렐수흐 대통령에게 납북자 가족이 고령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납북자 조기 귀국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 개최를 추진하는 일본 입장에 대한 이해를 구할 예정입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지난 4월 김일성 주석의 112번째 생일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몽골을 방문해 달라며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과 일본은 2012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습니다.
2014년에는 납북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 부모가 울란바토르에서 메구미가 낳은 딸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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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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