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보다 좋네"…루이비통 '초호화 고양이 생일파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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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백만장자가 루이비통 매장에서 자신의 애완 고양이를 위해 호화로운 생일 파티를 열어 화제다.
다만 이 같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메이수리는 BMW 자동차는 남편이 자신의 45번째 생일에 선물한 것이라고 고백하고, 자신의 히잡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고양이 머니의 호화 생일파티를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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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말레이시아의 한 백만장자가 루이비통 매장에서 자신의 애완 고양이를 위해 호화로운 생일 파티를 열어 화제다.
지난 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히잡 패션업체 대표인 할리자 메이수리는 최근 자신의 페르시안 고양이 '머니(Money)'의 일곱번째 생일을 축하해 호화 생일파티를 열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를 올려 화제가 됐다.
고양이의 생일파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루이비통 부티크에서 진행됐는데, 고양이 머니는 맞춤 제작한 반짝이는 긴 드레스를 입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고양이는 생일선물로 630달러(86만원)짜리 루이비통 목걸이와 루이비통 배경의 초상화, 매장 직원이 특별히 만든 고양이용 케이크 등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부러움을 표시했다.
한 누리꾼은 "내가 평생 받은 생일선물보다 이 고양이가 받은 생일선물이 더 좋다"고 한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고양이가 이 사진을 나에게 보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메이수리는 머니의 4살 생일에는 5700달러(780만원) 상당의 금 목걸이를 선물해줬고, 지난해에는 15만달러(2억원) 상당의 BMW i7 세단을 선물하는 영상을 인스타에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메이수리는 BMW 자동차는 남편이 자신의 45번째 생일에 선물한 것이라고 고백하고, 자신의 히잡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고양이 머니의 호화 생일파티를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년 동안 패션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한편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고양이는 '블래키(Blackie)'라는 이름의 검은 고양이다. 영국의 골동품 상인인 벤 레아가 1988년 사망하며 키우던 고양이 블래키에게 700만파운드(123억원)를 유산으로 남긴 것.
그는 세개의 고양이 보호단체에 돈을 나눠 블래키를 돌볼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다만 가족에게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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