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엔비디아 등서 7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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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랩스는 5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트웰브랩스의 시리즈A 라운드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와 엔비디아 자회사인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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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랩스는 5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7700만달러(약 1060억원) 규모가 됐다.
트웰브랩스의 시리즈A 라운드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와 엔비디아 자회사인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인덱스벤쳐스, 래디컬벤쳐스, 원더코벤처스 등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전략적 투자에 참가했던 대다수 투자사가 이번에도 투자를 이어갔고, NEA가 새롭게 참여하며 트웰브랩스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트웰브랩스는 2021년 창업 초기부터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구축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초거대AI 영상언어생성모델 '페가수스(Pegasus-1)' 및 멀티모달 영상이해모델 '마렝고(Marengo 2.6)'는 구글·오픈AI 등의 모델에 비해 최대 43%가량 성능우위를 보였다. 오라클과의 다년간 클라우드 파트너십으로 충분한 GPU 클러스터를 확보, 멀티모달 영상이해를 위한 세계 최초의 기반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페가수스'와 '마렝고'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 선점을 위해 AI·ML 개발자를 포함해 전 직군 대상 공격적인 채용에도 나선다.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RT-LLM의 성능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모하메드 시딕 엔벤쳐스 대표 겸 엔비디아 부사장은 "멀티모달 영상이해 기술은 생성형AI의 핵심요소"라며 "트웰브랩스의 뛰어난 영상이해 기술과 엔비디아의 가속컴퓨팅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협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준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은 "LLM 시장은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중심으로 소위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돼있지만, 멀티모달 영상이해AI 시장에서만큼은 트웰브랩스가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전략적 투자에 이어 이번 시리즈A까지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현재 3만명 이상 사용자들이 트웰브랩스 API를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비디스파인·EMAM·블랙버드 등 글로벌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서 "이번 투자로 영상이해 모델 개발 및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스포츠·미디어·광고·보안 등 산업 전반에 트웰브랩스 API가 활용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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