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공백’ 영화진흥위원회, 한상준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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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지난 1월 박기용 전 위원장 퇴임 이후 4개월 남짓 이어진 위원장 공백을 드디어 메웠다.
5일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2024 제9차 임시회의'를 열고 신임 위원장에 한상준 위원(사진)을 선출했다.
한 신임 위원장은 "협력하고 신뢰받는 영진위가 되도록 영화계의 여러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영화 산업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영화 산업의 안정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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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2024 제9차 임시회의'를 열고 신임 위원장에 한상준 위원(사진)을 선출했다. 위원장 후보는 한 위원 단일 후보로 임시회에서 무리 없이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로 선출된 한 위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력이 있는 인사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한 위원장은 대학교에서 영상 관련 연구와 인재 육성 활동도 이어왔다. 그는 지난 2000~2003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예대 등에 출강하기도 했다.
한 신임 위원장은 "협력하고 신뢰받는 영진위가 되도록 영화계의 여러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영화 산업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영화 산업의 안정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 23일까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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