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급…기업 유치 기대
[KBS 대전] [앵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충남도가 조만간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트랜시스, SK온 등 대기업이 들어선 서산시 지곡면 일대.
이달 중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앞두고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 유치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이완섭/서산시장 : "2차 전지 부품산업, 자동차 부품산업 집적지로 외국계 유수 기업, 국내 유수 기업을 유치하는 데 크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충남도가 이곳을 포함해 천안 수신과 아산 둔포· 인주, 당진 송산까지 4개 시, 5개 지구 15.14제곱킬로미터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신청에 나섭니다.
중점 사업은 미래운송수단과 디스플레이, 인공지능과 반도체, 2차 전지와 소재 부품, 수소융복합 등 입니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 충남에 투자 의사를 밝힌 외국계 기업은 22곳, 25억 5천5백만 달러 규모.
충남도는 현재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얻게 되는 세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을 내세워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직접투자를 분산시킬 최적의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서윤석/충남도 개발전략과 팀장 : "외국인 기업과 MOU 체결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서 2008년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외환 위기 등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충남도는 복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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