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희망 바리아, KBO 데뷔전 첫 타석 피홈런[스경x현장]

김은진 기자 2024. 6. 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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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28)가 KBO리그 데뷔 첫 타석 홈런을 맞았다.

바리아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0-0이던 1회말 KT 1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상대로 초구 볼을 던진 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시속 139㎞ 슬라이더을 던져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몸쪽으로 붙여 낮게 떨어뜨린 볼을 로하스가 퍼올려 홈런으로 만들었다.

바리아는 한화가 펠릭스 페냐를 방출하고 새로 영입한 우완 투수다. 5월29일 한화 입단이 발표된 뒤 이날 첫 등판했다. KBO리그에 데뷔하는 첫 경기, 첫 타자에게, 첫 타석에서 홈런으로 첫 안타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끝낸 바리아는 한화 타선이 4점을 뽑아준 뒤 2회말에도 장타를 허용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5번 오재일에게 5구째, 역시 슬라이더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출발했고 6번 천성호에게는 시속 152㎞ 직구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에서 7번 배정대애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투구 수 60개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기대가 크다”고 했다. 바리아는 2회까지 투구 수 28개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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