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상직 공천’ 의혹 관련 경쟁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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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 공천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채용 대가로 이상직 전 의원이 공천 특혜를 받은 것 아닌지 의심하는 건데요,
이상직 전 의원과, 당시 컷오프된 경쟁자를 모두 조사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전주을 공천에서 전 지역위원장이자 여론조사 1위였던 후보 A 씨는 경선을 치르기 전에 컷오프됐습니다.
이상직 전 의원은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같은 공천 과정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이상직 전 의원과 경쟁했던 A씨는 올 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A 씨는 취재진에 "지금까지 컷오프 이유를 듣지 못했다"며 "당시 이런저런 소문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취업과 관련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혹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됐습니다.
[조수진 / 당시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10월)]
"이상직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됐고 2년 뒤 2020년 4월 총선에서는 전북 전주에 공천받아서 당선됐습니다. 자리를 얻기 위해서 뭔가 특혜취업을 한 것 이거 뇌물로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검찰은 중진공 이사장 사표 처리부터 당내 경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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