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창 인천시의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지연 비판

이루비 기자 2024. 6. 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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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준공시기가 3년가량 지연된 가운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용창(국힘·서구2) 시의원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완료 시기를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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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시정질문하는 이용창(국힘·서구2) 인천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준공시기가 3년가량 지연된 가운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용창(국힘·서구2) 시의원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완료 시기를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천대로 일반화는 인천기점에서 서인천나들목(IC)까지 10.45㎞ 구간에 있는 옹벽·방음벽 등 도로시설물을 철거하고, 녹지·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구간별 사업을 추진했으나, 지하와 지상부 통합 공사 등으로 인해 사업기간을 2030년으로 연기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8기 임기 내 1단계 구간을 준공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용창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이런 식의 통보가 과연 정상적인 행정 절차인지, 책임 있는 행정인지 여쭙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30년 완공은 다음 민선9기 시장의 임기가 완료돼도 사업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1-1 구간조차도 유 시장 임기 내에 해결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끌어온 경인고속도로 사업의 완료 시기를 최대한 당겨야 한다"면서 "유 시장은 직접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기간을 줄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등에 비춰 불가피하게 준공시기가 늦춰졌다고 해명했다.

유 시장은 또 "유감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할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뉴시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조감도. (이미지=인천시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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