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탄핵만답이다"에...김민전 "추미애가 정신병" 한시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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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동해 유전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탄핵만답이다"란 6행시를 내놓고 챌린지를 독려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5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추 의원이 어떤 분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그가 장관할 때 그 모습을 다 봤다"며 "추 의원의 6행시를 보면서 유행하던 한시가 떠오른다. 당시 유행하던 한시 제목이 '추미애가 정신병'이었다. 그 아래는 더 민망해서 읽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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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동해 유전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탄핵만답이다"란 6행시를 내놓고 챌린지를 독려했다. 그러자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추미애가정신병'이란 한시가 있었다"며 추 의원을 겨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5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추 의원이 어떤 분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그가 장관할 때 그 모습을 다 봤다"며 "추 의원의 6행시를 보면서 유행하던 한시가 떠오른다. 당시 유행하던 한시 제목이 '추미애가 정신병'이었다. 그 아래는 더 민망해서 읽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가 거론한 한시는 칠언절구(한 구절에 7글자씩 네 구절로 지은 시) 형식을 빌려 비속어로 추 의원을 노골적으로 조롱·비난한 글귀다.
글귀의 내용은 '추미애가정신병(秋美哀歌靜晨竝) 아무래도미친연(雅舞來到迷親然) 개발소발개쌍연(凱發小發皆雙然) 애비애미죽일연(愛悲哀美竹一然)'으로 돼 있다.
이를 한자 의미대로만 보면 '가을날 새벽 곱고 애잔한 노래가 고요히 퍼지니, 맑은 안개가 홀연히 드리운다, 기세 좋은 것도 소박한 것도 모두가 자연이라, 사랑은 슬프고 서럽고 아름다우니 모두 하나다'로 해석된다. 이 한시는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이던 지난 2020년 중반에 소셜미디어(SNS)에서 회자됐다.
김 수석대변인은 "다수 국민은 20% 탐사 가능성이 정말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고 느끼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염원을 저렇게 조롱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의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두고 "'탄'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 폭탄급 발표를 몸소 했건만, '만'만한 백성들아! '답'답한 궁상들아! '이' 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탄핵만답이다)라고 비판하며, 지지자들에게 6행시 챌린지를 제안한 바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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