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 뛰어넘었다”…1인당 국민소득 3만6194달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면서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일본은 통화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기준) 우리보다 1인당 GNI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 중 우리나라는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다음으로 6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한은은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꾸고, 이를 2000∼2023년 시계열에 반영했다.
기준년 개편 결과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에서 3만6194달러로 7.2% 늘었다. 반면 일본의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793달러로 집계됐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일본은 통화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기준) 우리보다 1인당 GNI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 중 우리나라는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다음으로 6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인당 GNI가 늘어난 것은 한은이 기준년을 개편하며 2022년 6월 발표한 경제총조사, 지난 4월 공표한 실측 투입산출표를 토대로 산업별 총산출·부가가치·부문별 수요를 조정한 결과다. 개편으로 한국 경제 규모 자체가 커졌고, 이 점이 1인당 GNI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시속 85km로 시골길 달리는데 길 위에 사람이…80대 노인 숨졌는데 운전자 무죄, 왜? - 매일경제
- “여보 청약통장 준비됐지?”…6월 수도권에서만 아파트 ‘3만가구’ 쏟아진다 - 매일경제
- “갈 곳이 없습니다”…20년 1등 병원도 문닫았다 - 매일경제
- 혼자 살던 20대男, 백골상태 시신으로 발견…“고독사 가능성” - 매일경제
- 50대女 몰던 승용차에, 초등생 3명 날벼락…의정부서 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전 국가대표 선수, 3명 살리고 세상 떠났다…“함께 한 모든 순간이 선물” - 매일경제
- “권지용 교수로 불러주세요”…카이스트 교수된 지드래곤, ‘빅뱅’ 기대 - 매일경제
- “평생 고생한 아내를 위해”...대형병원 20분·강남생활권까지 노리는 이곳 - 매일경제
- “여긴 정말 딴 세상”…현금으로 50억 넘는 아파트 쇼핑하는 사람들 - 매일경제
- “내게는 딸같은 존재” 美 여자대표팀 감독이 말하는 지소연과 인연 [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