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해자’ 신상공개 유튜버 “44명 모두 공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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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6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중간 정리를 먼저 해봐야 할 것이 지금 44명의 밀양 성폭행 가해자 가운데 두 명의 신상이 일부 유튜버를 통해서 폭로가 됐습니다. 그것이 옳고 그른가 여부는 잠시 뒤에 이야기를 해볼 텐데. 일단 첫 번째 뒤늦게 백종원 씨 유튜브로 알려진 이 유명 맛집에서 근무하는 이 근무. 제가 아까 식당이 폐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잠시만요. 그 관련 이야기가 있습니다. 2년 전 백종원 씨 유튜브에 포착이 됐던 그 밀양 가해자가 근무했던 그 식당이 결국 철거까지 됐습니다. 저것이 사진인데 사과문.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잘못된 직원 ○○○ 군은 저희 조카가 맞습니다. 채용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무허가 건물에서 영업한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하며 법적 조치 따르겠습니다. 실제로 저렇게 저도 저 사진을 보고도 깜짝 놀랐어요. 지금 결국 철거가 됐는데. 허주연 변호사님. 이것이 얼마나 사회적 파장이 컸던지 조카가 맞다. 그리고 건물을 철거까지 했네요.
[허주연 변호사]
상당히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 건물은 철거되는 것이 맞고요. 기민한 대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식당 사장님의 어떤 사과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건물 자체는 어차피 불법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식당 사장님이 자진해서 철거하지 않는다고 하면 결국 행정 기관에서 일정한 어떤 과정들을 거친 뒤에 철거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행정대집행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운명이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사장님이 사과문까지 게시를 하면서 이렇게 철거한 모습이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져주고 있는 메시지라든가 파장이 얼마나 큰 것인지 직관적으로 짐작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식당 사장님이 인터뷰를 한 내용을 봤더니 1년 전에 조카가 그만뒀다고 해요. 본인이 모르고 채용을 해서 데리고 일을 하다가 1년 전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고요. 그것을 알고 난 뒤부터는 아무리 조카라고 하더라도 도저히 파렴치한 느낌이 들어서 얼굴을 마주 볼 수가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미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공감대가 이 사장님한테도 있었던 것 같고. 그렇지만 무허가 건물에서 계속 영업한 것이 당연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유튜브의 폭로를 계기로 결국 이런 철거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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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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