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콘테, 나폴리 감독 부임... 2027년까지! 토트넘서 경질→1년 만에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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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콘테 감독의 부임을 알렸다.
나폴리는 "오늘 우리 역사의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콘테 감독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나폴리의 새 감독이 콘테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콘테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자 리더이며, 그로부터 재창립이 시작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 나폴리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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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콘테 감독의 부임을 알렸다. 나폴리는 "오늘 우리 역사의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콘테 감독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나폴리의 새 감독이 콘테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콘테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자 리더이며, 그로부터 재창립이 시작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 나폴리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콘테 감독 또한 "나폴리는 세계적 중요성을 지닌 곳이다. 기쁘고 설렌다. 한 가지는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 클럽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무너진 나폴리를 재건해야 한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막강한 공격과 철벽 수비로 세리에A를 33년 만에 제패했다. 38경기에서 단 4패만을 기록하며 승점 90점을 따냈고, 2위 라치오(승점 74점)를 일찌감치 제치면서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최다 득점(77득점)과 최소 실점(28실점) 모두 세리에A 최고였다.
그러나 나폴리는 이번 시즌 완전히 추락했다. 거짓말같이 경기력과 순위가 모두 부진했다. 수비를 담당하던 김민재가 이적했고, 파괴력을 보여주던 빅터 오시멘의 득점력이 떨어졌다. 경기력이 좋을 수가 없었다. 리그에서 단 55골밖에 넣지 못했는데 무려 48골이나 실점했다.
감독 교체도 잦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리그 12경기 만에 경질됐다. 6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감독을 맡은 발테르 마차리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리그 13라운드부터 팀을 이끌었으나 3개월 만에 경질됐다.
리그 13경기를 남겨두고 또다시 감독 교체를 진행한 나폴리. 성적이 좋을 수는 없었다. 16라운드까지만 해도 5위에 머무르던 나폴리는 마차리 감독이 떠난 25라운드, 8위까지 추락했다. 이후 팀을 맡은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도 적임자는 아니었다.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끝없이 추락하던 나폴리는 결국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인 나폴리.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새 감독을 찾았다. 숱한 이적설이 돌았고, 콘테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콘테 감독은 유럽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세리에A 아탈란타, 유벤투스에서 커리어를 쌓은 콘테 감독. 유벤투스에서 성공을 이뤘다. 2011-12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리그를 제패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도 발을 들였다. 2016년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고,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그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물론 좋은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21년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선수단과의 불화, 인터뷰 실패 등으로 시즌 도중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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