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최고치' 넘어설 것"…그 전에 '이 지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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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이 악화되고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일 전문가 보고서를 인용해 낮은 일자리 지표에 이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나타난다면 비트코인이 며칠 안에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둔화된 이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5일간 7%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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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의 고용이 악화되고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일 전문가 보고서를 인용해 낮은 일자리 지표에 이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나타난다면 비트코인이 며칠 안에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리서치업체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틸렌 리서치센터장은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4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 덕분이다.
5일 오후 6시44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98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9819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글로벌 기준으로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7만달러를 돌파했다. 24시간 전 대비 3.17% 상승한 7만879.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4월 구인 건수가 805만9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848만8000건) 대비 42만9000건 줄어든 수치로 2021년 2월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틸렌 센터장은 "노동 지표 부진은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첫번째 경제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끄는 요인인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둔화된 이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5일간 7% 급등한 바 있다.
지난달 15일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전문가 추정치(0.4%)보다 0.1%포인트 낮았다.
오는 12일에는 미국의 5월 CPI가 발표된다.
틸렌 센터장은 "다음 주 발표될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3.3% 이하라면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밀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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