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은에 2조 현물출자…K방산 수출·중동 수주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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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에 2조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분을 현물출자했다.
중동 지역에서의 인프라·플랜트 수주와 방위산업(방산) 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출자로 방산 등 대규모 수출기업 대상 수은의 금융지원 여력이 확대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은 자본금 증자를 통해 방산 수출과 인프라 수주 등 다양한 부분에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여력이 더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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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에 2조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분을 현물출자했다. 중동 지역에서의 인프라·플랜트 수주와 방위산업(방산) 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5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2조원 규모의 LH 지분을 현물출자했다. 지난 2월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기존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수은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출자로 방산 등 대규모 수출기업 대상 수은의 금융지원 여력이 확대됐다. 수은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14%대로 유지하면서도 10조원 가량의 대출, 지급보증 등 금융지원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은 자본금 증자를 통해 방산 수출과 인프라 수주 등 다양한 부분에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여력이 더 생겼다"고 설명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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