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중엔 ATM출금 안돼요"…보이스피싱 막는 KB알뜰폰요금제

오수영 기자 2024. 6. 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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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Liiv M'(KB리브모바일)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특화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출시 상품명은 각각 '보이스피싱예방 LTE 15GB+(100분/100건)'과 '보이스피싱예방 LTE 15GB+(300분/300건)'입니다.

두 상품 모두 LTE 15GB가 제공되며, 통화와 문자 제공량이 100분과 100건인 상품은 최대 할인 적용시 월 2만2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통화 3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인 상품의 경우 2만 2200원까지 할인받아 쓸 수 있습니다.

이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피싱 보험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 서비스 이용시 VAT 포함 월 44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KB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번호의 휴대전화가 통화 중인 경우 KB국민은행의 자동화기기(ATM) 거래를 제한하는 KB리브모바일만의 서비스입니다.

통화 중이 아닌 경우에도 본인 확인 후 자동화기기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게 설계 됐습니다.

'피싱보험'은 가입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때문에 발생한 피해액을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보상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이번 달 말까지 '보이스피싱예방 LTE' 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한 개인 고객에게는 4400원의 피싱 예방 서비스 가입료 할인에 더해서, 기본료 2300원(VAT포함) 추가 할인도 제공됩니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통신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신규 요금제을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정책상품을 더욱 확대해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 금융범죄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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