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5점 차' 중앙대, 원정에서 상명대 대파하고 단독 3위... 강원대는 시즌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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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부터 여유 있게 앞서 나간 중앙대가 손쉽게 승리했다.
2쿼터 5분여가 흘렀을 때 김두진의 득점으로 35-17, 6분 가까운 시간에 양 팀에서 나온 득점 합계는 11점(중앙대 7점, 상명대 4점)에 불과했다.
2쿼터 막판엔 서정구와 김두진, 원건, 도현우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43-20, 중앙대가 여전히 크게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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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부터 여유 있게 앞서 나간 중앙대가 손쉽게 승리했다.
중앙대는 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9-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중앙대는 시즌 6승(2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중앙대는 전반에만 리바운드에서 31-10으로 우위를 점하는 등 초반부터 상명대를 압도했다. 김두진(12점 7리바운드 3스틸)과 강현수(12점 5리바운드), 유형우(3점슛 2개 포함 10점 12리바운드), 이경민(3점슛 2개 포함 10점 9어시스트), 서지우(10점 6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작성했다. 서정구(6점 10리바운드)도 골 밑에서 힘을 보탰다.
후반에 들어 외곽이 풀린 상명대는 끝내 초반 경기력을 만회하지 못했다. 고정현(3점슛 3개 포함 11점 3리바운드)과 홍동명(3점슛 2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중앙대 유형우가 4점을 쌓으면서 막을 올린 1쿼터. 중앙대는 이경민과 서지우, 강현수 등의 공격을 앞세워 16-2로 리드를 챙겼다. 그사이 상명대는 영점이 맞지 않았고, 중앙대의 강한 수비에 번번이 공격권을 잃었다. 1쿼터 초반 5분이 넘도록 고정현의 2점에 그쳤다.
1쿼터 절반이 지날 무렵, 유형우의 손끝에서 이 경기 첫 번째 3점포가 터지면서 19-2. 상명대는 최정환이 블록슛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이강산의 점퍼로 4-19, 상명대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머리를 부딪친 권순우가 잠시 벤치로 물러난 사이, 중앙대는 유형우의 3점슛과 김두진의 덩크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상명대는 홍동명의 자유투 4개에 묶이면서 8-26, 크게 뒤처졌다.
1쿼터에만 두 번째 타임아웃을 요청한 상명대. 중앙대 서지우를 막아내기 위해 3명이 달라붙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후 공격권을 찾아와 최정환과 골 밑 득점과 고정현의 외곽포로 13-28, 중앙대와의 격차를 조금 줄였다.
2쿼터는 필드골이 쉽게 나오지 않으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2쿼터 5분여가 흘렀을 때 김두진의 득점으로 35-17, 6분 가까운 시간에 양 팀에서 나온 득점 합계는 11점(중앙대 7점, 상명대 4점)에 불과했다.
2쿼터 막판엔 서정구와 김두진, 원건, 도현우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43-20, 중앙대가 여전히 크게 앞서 나갔다.
임동언의 점퍼로 출발한 3쿼터. 상명대는 고정현과 최준환의 3점슛으로 격차를 줄이려 했으나, 3쿼터 초반 2분 30초 만에 최정환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그사이 중앙대는 서지우와 원건이 점수를 적립했다.
상명대 홍동명과 김찬영도 3점포 대열에 합류하면서 32-51, 중앙대 이경민도 3점슛으로 응수했다. 상명대 최준환은 강현수의 속공을 저지하면서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그러나 이경민이 다시 외곽포를 발사하고 김두진과 서정구가 4점을 모으면서 61-35, 점수 차는 여전했다.
4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최준환과 고정현, 권순우, 김찬영의 3점슛이 림을 갈랐지만, 중앙대는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이어갔다. 최종 스코어 79-54, 중앙대가 대승을 거뒀다.
한편, 앞서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강원대와 울산대의 맞대결에선 강원대가 64-53으로 승리를 거두며, 3승(5패)째를 올렸다.
최수현(3점슛 4개 포함 20점 8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김지현(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소연(3점슛 3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 한지민(10점 11리바운드)가 승리를 뒷받침했다.
울산대는 김수미(3점슛 1개 포함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차은주(3점슛 1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다른 지원이 부족하면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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