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그녀 할시, 고작 30세인데 혈액암 투병 공개 “살아있어서 다행이야”[할리웃톡]

박효실 2024. 6. 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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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팝 가수 할시(30)가 신규 앨범 공개와 동시에 혈액암 투병 근황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할시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채널에 싱글 앨범 '디 엔드'(The End)를 공개하며 "긴 이야기를 짧게 쓰면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짧은 이야기를 길게 말하자면 새로운 앨범을 만들었고, '디 엔드'가 지금부터 시작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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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할시. 사진 | 할시 채널


팝가수 할시. 사진 | 할시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팝 가수 할시(30)가 신규 앨범 공개와 동시에 혈액암 투병 근황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할시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채널에 싱글 앨범 ‘디 엔드’(The End)를 공개하며 “긴 이야기를 짧게 쓰면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짧은 이야기를 길게 말하자면 새로운 앨범을 만들었고, ‘디 엔드’가 지금부터 시작된다”라고 적었다.

할시는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짧은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으로 투병기를 전했다. 영상에서 할시는 “나도 할머니가 된 것 같다. 나 자신에게 2년 더 아플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30대가 되면 다시 태어나서 아프지도 않고, 에너지도 넘치고, 다시 20대를 시작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캡처


싱글앨범 ‘디 엔드’에도 힘들었던 투병 기간의 심경이 담겼다. 할시는 가사에서 “몇 년에 한 번씩 의사가 내가 아프다고 한다. 또 새로운 속임수 가방을 꺼낸다. 그리곤 그걸 내게 대본다. 처음엔 뇌가 아팠고, 다음엔 뼈가 아팠다. 불평하고 싶진 않아. 하지만 미안하다는 말이야”라고 적었다.

할시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2014년 데뷔해 2015년 첫 정규앨범 ‘배드랜즈’(Badlands)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클로저’(Closer) ‘이스트 사이드’(Eastside) ‘위드아웃 미’(Without me) 등 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지난 2018년에는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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