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4개 규모 익산시 마동공원, 시민 쉼터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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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마동공원이 지난달 준공식을 마친 가운데 시민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원향 익산시 건설국장은 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익산시가 2017년부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드디어 눈앞에 완성된 공원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마동공원을 시작으로 현재 조성 중인 공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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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간공원 특례사업 첫 성공 사례로 꼽혀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마동공원이 지난달 준공식을 마친 가운데 시민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원향 익산시 건설국장은 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익산시가 2017년부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드디어 눈앞에 완성된 공원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마동공원을 시작으로 현재 조성 중인 공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마동공원은 17만 1855㎡로 축구장 24개 규모로 전북특별자치도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첫 성공 사례로 꼽힌다.
마동공원은 기존 식생을 살려가며 조성한 관계로 모양이 네모반듯하게 정형화돼 있지 않지만, 공원은 위에서 아래로 길쭉한 모양을 유지하다 오름다리를 건너면 ㅅ자 형태로 나뉘어 왼쪽으로 기다란 산책길과 숲이 조성됐으며 오른쪽으로는 대규모 테니스장이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선화로 귀금속 네거리 부근부터 공원이 시작되고, 암벽에서는 시원한 물을 뿜는 인공폭포가 마련됐다.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낭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폭포가 있는 산수원 광장에서 남쪽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생태습지와 유아숲체험원이 있다.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어린아이들과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초화류를 중심으로 꾸민 허브 테라피원은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연지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한옥식 풍경서고는 서늘한 그늘을 만드는데, 물을 가둔 얕은 연못과 그림 같은 조화를 이뤄 감탄을 자아낸다.
작은 언덕 갈래가 나뉜 산책로 곳곳엔 시민들이 풍광을 조망하며 여유를 즐기도록 간이의자와 선베드가 마련돼 있다. 마동도서관 옆으로는 앞으로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한옥 건물'수림재'가 수수한 매력을 뽐낸다.
왕복 4차선 도로 위를 지나는 오름다리를 건너면 마동공원은 또 다른 분위기다. 열린마당엔 3층짜리 현대식 건물 커뮤니티센터가 신축됐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바닥분수와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마동공원에 이어 비슷한 시기에 준비가 이뤄진 민간 특례 도시공원 사업인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도 오는 6월, 9월에 각각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금강동 일원에 자리한 수도산 공원은 기존 수도산 체육공원을 기반으로 남부권 실내 수영장과 헬스장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수경시설인 바닥분수와 산수 첨경원, 구릉 지형을 활용한 전망대, 테마형 작은 도서관이 있는 복합문화센터, 놀이시설이 조성된다.
모현동 일원에 조성되는 모인공원의 경우 문화 놀이터를 주제로 삼았다.
공원에 숲속도서관과 야외공연장, 모인저수지를 활용한 생태학습원, 티하우스,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시설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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