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프리카 교역·투자 늘려야…광물 파트너십”
[앵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 참가국 정상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1박2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둘째 날,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인들의 기업가 정신이 아프리카와의 관계에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1세대 기업인들은 미수교국인 수단을 찾아가서 타이어 공장을 지었고, 리비아 사막 수천 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대수로를 건설한 바 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교역과 투자를 늘려 아프리카와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며, '경제동반자협정'을 비롯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광물의 공급망 문제는 어제 공동선언문에 담긴 것처럼 협의체를 만들어 자원 협력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주요국과 '핵심 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길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전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무탄소에너지' 전환에도 우리 기업과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의 공동 의장을 맡은 모리타니아 가즈아니 대통령을 비롯해 9차례의 정상회담과 접견을 갖습니다.
이를 통해 1박2일 간의 정상회의 일정과 우리나라를 찾은 25명의 정상급 인사와의 회담을 모두 마무리하게 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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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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