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금융업계 "미분양 CR리츠 금리 낮춰 달라"…정부에 건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설·금융업계의 건의가 나왔다.
회의를 주재한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성된 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멈춰 선 분양 사업장을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할 경우 PF 정상화 지원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공급 증가로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건의받은 제도 개선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설·금융업계의 건의가 나왔다.
이날 업계는 미분양 CR리츠가 자금 조달 금리를 낮춰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모기지 보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모기지 보증이란 채무자가 모기지 대출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보증기관이 대출 상환을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의 참여 시공사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입지가 우수하고 건설사의 신용도도 높지만 코로나19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최근 도급 실적이 부족해 시공사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업계는 ‘3년간 300세대’인 현재의 주택건설 실적을 ‘5년간 300세대’로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신탁사가 보유한 미분양 주택을 CR리츠에 담을 수 있도록 유권 해석을 해달라는 요청 등도 나왔다.
회의를 주재한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성된 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멈춰 선 분양 사업장을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할 경우 PF 정상화 지원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공급 증가로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건의받은 제도 개선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