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친환경농수축산물 유통센터 매각 난항…전남 수도권 복합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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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친환경농수축산물 유통센터를 매각해 서울 강남·서초 일대에 수도권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 언제 팔릴지 모르고 공개 매각을 하더라도 한번 유찰되면 금액이 상당히 떨어져 시점이 중요하다"면서 "유통센터 매각과 복합공간 조성을 별개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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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00억 원 투입해 지상 3층· 지하2층 규모 수도권 복합공간 조성 추진
매각 절차 지지부진에 수도권 복합공간 추진 난항…별도 예산 세워 진행 예정
전라남도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친환경농수축산물 유통센터를 매각해 서울 강남·서초 일대에 수도권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남도가 지난 2012년 서울 개포동에 건립한 친환경농수축산물 유통센터.
친환경농수축산물 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217억 원이 투입돼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친환경농수축산물 유통센터는 지하철 등 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데다 매출 부진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에 전라남도는 유통센터를 900억 원대에 매각해 수도권 복합공간을 조성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전남도는 600억 원을 투입해 서울 강남이나 서초 일대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전남 수도권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수도권 복합공간은 지역 식품 유통 공간과 문화 컨텐츠 공간, 향우 커뮤니티, 전남 22개 시군을 위한 사무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매각 절차가 지지부진하면서 수도권복합공간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운영권을 가진 민간사업자와 협상 끝에 지난해 조기 종료하기로 협약을 맺었지만 조기 종료에 따른 수익금 회수 문제 등을 놓고 최근까지도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유통센터 매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대안으로 별도의 예산을 세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기초적인 가이드라인만 잡혀 있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 언제 팔릴지 모르고 공개 매각을 하더라도 한번 유찰되면 금액이 상당히 떨어져 시점이 중요하다"면서 "유통센터 매각과 복합공간 조성을 별개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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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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