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다친 키움 도슨, 큰 부상 피했다…"1~2일 휴식"

박윤서 기자 2024. 6. 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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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큰 부상을 면했다.

도슨은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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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포구 후 어깨 통증 느껴 교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휴식 차원에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은 지난 4월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도슨. 2024.04.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큰 부상을 면했다.

도슨은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포구 이후 그라운드에 엎드린 도슨은 오른쪽 어깨를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도슨은 8회초 타석에서 변상권과 교체됐다.

도슨은 5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이주형(우익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김웅빈(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건희(포수)-김태진(좌익수)-이재상(유격수)-이용규(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도슨에 대해 "트레이닝 팀으로부터 (어깨에)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 도슨도 하루 이틀 휴식을 가지면 100% 상태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포수 김동헌, 외야수 이형종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키움은 중심 타자 도슨이 장기간 이탈을 피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홍 감독은 "부상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거린다. 예전에 이정후가 슬라이딩하다가 다친 적이 있어서 어제 도슨이 다쳤을 때 순간 그때 생각이 났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즌 중반 키움에 합류했던 도슨은 올 시즌 들어 더욱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1 8홈런 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0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맹활약을 인정받은 도슨은 KBO리그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도슨의 상승세에 관해 "본인 나름대로 KBO리그 투수들에 대해 연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또 마음을 열고 타격 코치진이 알려준 기술적인 부분을 잘 받아들여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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