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주택가에도 '악마의 무기' 백린탄 투하"

박영진 2024. 6. 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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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HRW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할 때 백린탄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민간인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HRW는 보고서에서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최소 17곳에서 백린탄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중 5곳은 인구 밀집 주거지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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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HRW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할 때 백린탄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민간인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HRW는 보고서에서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최소 17곳에서 백린탄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중 5곳은 인구 밀집 주거지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백린탄 투하로 민간인들이 거주지에서 쫓겨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를 지지하는 헤즈볼라의 로켓과 미사일 공격에 맞서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는 방식으로 무력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백린탄은 발화점이 낮은 백린을 이용해 대량의 연기와 화염을 내뿜도록 만든 무기로 연막탄이나 소이탄으로 사용됩니다.

백린탄의 불꽃이 몸에 닿으면 뼈까지 타들어 가고, 생존하더라도 감염이나 장기기능 장애 등을 겪을 수 있어 '악마의 무기'로 불립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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