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핵심광물 협력…14억 경제 영토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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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정상이 총 집결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아프리카를 꼽은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와 투자,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가장 큰 성과는 '핵심광물 협의체' 출범으로 공급망 확보에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산업용 광물 대부분은 자체 생산 없이 사들여 쓰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비중이 큽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해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필수입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둘째 날,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이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 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 광물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기 바랍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적개발원조(ODA) 100억 달러 수출금융 140억 달러를 통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영토 확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정부와 기업들도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구 14억 신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진식 / 한국무역협회장 : 한국무역협회와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지대 사무국이 업무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양 기관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위원회를 신설해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5년에 한 번씩 한-아프리카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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