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美 무기로 러시아 본토 군사시설 처음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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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4일(현지시간) 개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의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전했다.
예호르 체르니예프 우크라이나 의회 국가안보·국방·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약 20마일(약 32㎞) 떨어진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드 지역을 공격해 러시아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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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대공 미사일 발새대 파괴
예호르 체르니예프 우크라이나 의회 국가안보·국방·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약 20마일(약 32㎞) 떨어진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드 지역을 공격해 러시아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이마스는 사거리 최대 80㎞인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을 탑재한 로켓 발사대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산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했다고 공식적으로 시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체르니예프 부위원장은 해당 발사대에서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 ‘S-300’·‘S-400’이 발사됐다며 공격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 미사일은 본래 항공기 격추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지난달 30일에는 벨고로드로부터 72㎞ 떨어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공습하는 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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