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고시…품목 최저가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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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이 지난 3일 '2024년도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최저가격을 결정해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정 기금운용 대상 품목과 최저가격은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합천군은 지난달 31일 2024년 안정 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6개 농축산물을 대상 품목으로 선정하고 최저가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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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이 지난 3일 ‘2024년도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최저가격을 결정해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 품목도 선정했다.
합천군은 지난 2015년 안정 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다음 해인 2016년부터 안정 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안정 기금은 합천군 내 주요 농축산물의 급격한 시장가격 변동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를 대비해 조성하고 있다.
현재 안정 기금은 246억2000만원을 조성했다. 오는 2026년까지 300억원을 목표로 안정 기금을 매년 20억원씩 조성하고 있다. 또 개인 단체 등이 맡긴 기탁금도 적립한다.
안정 기금운용 대상 품목과 최저가격은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최저가격 결정은 도매시장 가격과 합천 관내 농협 등의 유통 가격, 통계청과 농촌진흥청 등에서 조사한 농축산물 소득 조사표를 참고한다. 심의위원회는 매년 상반기에 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최저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달 31일 2024년 안정 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6개 농축산물을 대상 품목으로 선정하고 최저가격을 결정했다.
올해 대상 품목과 최저가격은 쌀(20kg) 2만8540원, 양파(20kg) 7650원, 마늘(10kg) 2만3980원, 밀(40kg) 3만1350원, 한우(600kg) 567만3330원, 양돈(110kg) 31만4300원 등이다.
올해 선정된 이들 6개 품목은 가격이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최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운영 기금에서 보존해 준다.
합천군은 지난 2019년 연말 양파·마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를 위해 안정 기금 20억6000만원을 집행했다.
/합천=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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