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화력보다 낫다"…친환경 ETF 훨훨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6. 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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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이 후방산업으로 옮겨붙으면서 전력망에 이어 친환경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태양광 등 친환경 발전은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에 비해 설비 확충이 쉬워 단기적으로 쉽게 전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 에너지 ETF가 최근 좋은 성적을 보이는 건 AI 산업에 전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친환경 에너지는 특히 원자력, 화력 등에 비해 빠르게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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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전력 수요 늘자
올해들어 최대 39% 폭등

인공지능(AI) 열풍이 후방산업으로 옮겨붙으면서 전력망에 이어 친환경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태양광 등 친환경 발전은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에 비해 설비 확충이 쉬워 단기적으로 쉽게 전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RIRANG 태양광&ESS Fn'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24.88% 올랐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도 올해 들어 39.24% 상승했다.

ARIRANG 태양광&ESS Fn은 LS일렉트릭 30.65%, 한화솔루션 20.47%, OCI홀딩스 13.25% 비중으로 구성된 ETF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기업도 담겨 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HD현대일렉트릭 8.45%, 씨에스윈드 7.22%, 한화솔루션 4.60% 등으로 구성됐다. 태양광 기업에 더해 전력망 기업까지 두루 포트폴리오를 채우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ETF가 최근 좋은 성적을 보이는 건 AI 산업에 전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구글 검색에는 평균 0.3와트시(Wh)가 소요되지만,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는 한 번에 2.9Wh를 사용한다. AI 데이터센터의 변압기 용량은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20배 크다. 친환경 에너지는 특히 원자력, 화력 등에 비해 빠르게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건설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탄소 감축 계획을 밝히면서 AI 산업에 따른 탈탄소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양광, 풍력 등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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