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이직 힘드네"…中企근로자 10명중 고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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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이직자 10명 중 대기업으로 옮긴 근로자는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0%는 같은 중소기업 이직자로 대기업 문턱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에서 이직하는 근로자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이직자의 38.1%가 대기업으로, 56.0%는 중소기업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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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이직자 10명 중 대기업으로 옮긴 근로자는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0%는 같은 중소기업 이직자로 대기업 문턱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일자리 이동통계'에 따르면 2022년 등록취업자는 총 2605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56만7000명(2.2%) 증가했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된 근로자를 말한다.
2022년 등록취업자 중 전년과 비교했을 때 일자리를 이동한 사람은 415만9000명(16.0%)이다. 같은 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1798만7000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노동시장이 코로나19가 끝나고 안정되면서 새롭게 진입한 사람보다 하던 일을 계속하거나 이직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에서 이직하는 근로자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전체 이동자 415만9000명의 71.3%는 중소기업 근로자였다.
나머지 대기업 이동자는 14.9%, 비영리기업 이동자는 13.9%에 그쳤다. 중소기업 이동자의 81.9%는 중소기업으로 옮겼다. 나머지 12.0%는 대기업으로 이직했다. 대기업 이직자의 38.1%가 대기업으로, 56.0%는 중소기업으로 옮겼다.
청년층일수록 이직이 활발했다. 일자리 이동률은 29세 이하가 2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16.6%), 60세 이상(14.7%) 순이었다.
임금이 감소하는 일자리로 이직하는 비율도 10명 중 3명이었다.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의 65.1%는 임금이 늘었다. 반면 34.0%는 임금이 되레 줄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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