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수원 삼성 제10대 사령탑 변성환의 출사표, "두렵지 않다. 맘껏 해볼 것… 시간과 공간을 장악하겠다"

조남기 기자 2024. 6. 5.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먼저 변성환 감독은 "이렇게 큰 구단에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이런 팀에 선임이 된다는 것에 대해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 축복 같은 일이다. 제가 가진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하겠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첫 마디를 뗐다.

(베스트 일레븐=수원)

수원 삼성의 새로운 선장이 미디어 앞에 섰다.

5일 오후 2시, 수원에 위치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제10대 사령탑 변성환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변성환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축구와 구단의 방향성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

수원 삼성은 시즌 중 염기훈 감독과 이별하는 강수를 뒀다. 5연패에 빠져 순위가 급락했고 부진을 지속하면 승격을 향한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클럽은 철저한 준비 작업을 통해 새 사령탑을 골라냈다. 수원 삼성의 새로운 선장이 되는 이는 변성환 감독이었다. 변성환 감독은 대한민국 U-17 남자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K리그 정식 사령탑은 처음이지만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전술적 소양과 교수법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성환 감독은 새로운 코칭스태프 및 박경훈 수원 삼성 단장과 함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5일 김도용·민동성·이상용 코치·배기종 스카우트를 새로 선임했고, 기존 신화용 골키퍼 코치와 김성현 피지컬 코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기자회견은 박경훈 단장의 모두 발언으로 킥오프했다. 박경훈 단장은 "변성환 감독 선임의 첫 번째 이유는 전문성이다. 현재 코칭스태프는 전술 전문가로 구성됐다. 현대 축구 트렌드를 이해하고 과학적 훈련이 가능하다. 두 번째 선임 이유는 위기관리 능력이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심리적 준비가 되어 있다. 세 번째 선임 이유는 리더십이다. 소통 능력, 명확한 규율과 실행, 체계적 육성을 통해 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거라 확신하고 선임했다. 수원 삼성은 변성환 감독을 비롯해 모든 구성원과 힘을 모아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먼저 변성환 감독은 "이렇게 큰 구단에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이런 팀에 선임이 된다는 것에 대해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 축복 같은 일이다. 제가 가진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하겠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첫 마디를 뗐다.

 

이어 본격적으로 변성환 감독의 기자회견이 시작했다. 먼저 변성환 감독은 "이렇게 큰 구단에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이런 팀에 선임이 된다는 것에 대해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 축복 같은 일이다. 제가 가진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하겠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첫 마디를 뗐다.

변성환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과 K리그 성인팀을 접근하는 시각은 다르다. 일단 연령별에서는 결과보다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코칭했다. 미래의 국가대표팀 자원을 키우는 게 목적이었다. 결과보다는 개인 성향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이 끝난 시점에서 보면 양민혁이나 윤도영 같은 핫한 선수가 많이 생겼다. 그리고 수많은 선수들이 준프로 계약을 했다. 그 친구들이 실패했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프로팀은 다르다. 결과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고, 조금 다르게 가르칠 계획이다. 15일까지 주어진 브레이크타임을 잘 쓰겠다. 역동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장악하려 준비하고 있다. 오늘 오전에 실질적으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과 대화를 해보니 이런 훈련을 한 번도 접하지 못했다고 하더라. 열흘 동안 많은 걸 입힐 순 없지만 최대한 빠르게 해보겠다"라고 연령별 대표팀과 K리그 클럽의 코칭법은 차이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세부 전술에 대해서는 "현재 코칭스태프와 의논을 했다. 공격 숫자에 더 많은 부분을 둘 거다. 내게 익숙한 시스템은 4-3-3이다. 다만 플랜 B가 아닌 플랜 A로 4-4-2를 준비하는 중이기도 하다. 상대가 백 5를 썼을 때, 의도적으로 다른 계획을 짜고, 게임 플랜 안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도 있다. 많은 걸 입히기보다는 확실한 플랜 A·B·C를 티칭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접근을 위해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단장님과 코칭스태프와 공감한 부분은 똑같다. 화려한 축구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급선무는 공수 조직 안정화다. 안정감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 역할이 명확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미흡하다. 작은 부분을 열심히 터치하려고 한다. 기본에 충실하되 위에서 공격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려고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먼저 변성환 감독은 "이렇게 큰 구단에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이런 팀에 선임이 된다는 것에 대해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 축복 같은 일이다. 제가 가진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하겠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첫 마디를 뗐다.

 

변성환 감독은 "난 정식 감독으로 처음으로 데뷔를 한다. 감독으로서 K리그 경험은 없다.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부임을 했다. 10년 동안 지도자를 하며 준비했던 게 있다. 나름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남들과 다른 신선함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신선한 아이디어로 게임 플랜을 준비하면 아이들과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본다. 기존에 K리그에 계신 경험 많은 분들로부터도 배우려고 한다"라고 자신의 강점을 말했다.

또한 변성환 감독은 "예전의 K리그2와 다르다. 각 팀의 색깔이 있다. 수원 삼성의 가장 큰 문제는 색깔을 입히는 거다. 빠르게 입혀야 한다. 지속적으로 단장님과 소통을 한다. 수원 삼성이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 K리그에서 우리만의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려고 한다"라면서 "지향해야 할 부분은 승격으로 1부리그에 올라가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스를 관리해야 한다. 이 친구들이 성장해 팀에 유입이 돼야 한다. 외부에서 자원을 찾기보다는 내부에서 유스를 육성해 끌고 가는 게 중요하다. 1부리그로 올라가면 삼성이라는 기업과 함께하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시장을 바라보면서 싸울 수 있다. 1부리그에 올라가서 파이널 라운드 A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는 게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김주찬 선수와 이상민 선수가 U-22 룰에 속한다. 두 명의 선수를 불러서 면담을 했다. 면담을 한 이유는 솔직한 대화가 필요해서였다. 분명히 그 친구들은 좋은 재능들을 가지고 있다. 다만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기대하는 만큼 경기력이 안 나오고 있다.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파악이 된 상태다. 그 부분을 수정·보완해서 남은 시즌 경기력이 상승할 수 있도록 터치할 생각이다"라고 선수들의 육성을 강조했다.
 

먼저 변성환 감독은 "이렇게 큰 구단에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이런 팀에 선임이 된다는 것에 대해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 축복 같은 일이다. 제가 가진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하겠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첫 마디를 뗐다.

수원 삼성 감독으로서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엔 "단장님이 말해주셨다. 우리 구단은 어마어마한 팬덤을 가졌다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많은 비난을 받는다고. 하지만 어느 구단으로 가더라도 감독은 결국 똑같다고도 해주셨다. 연패를 당하면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게 감독이라고 말해주셨다.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팬 분들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응원이 잘 전달이 된다. 엄청난 시너지가 될 거라고 본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난 담담하다. 편안한 상태에서 치밀한 계획을 짜고 있다. 생각보다 두렵지 않다. 마음껏 해볼 생각이다. (팬들이 이름을 불러줬을 땐) 여기가 수원 삼성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난 행운아다, 나를 택해준 구단에도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목표도 전한 변성환 감독이다. "전진우가 내가 설명하지 않아도 얼마나 유망한 선수였는지는 다들 안다. 전진우가 가진 탈압박 능력, 현대 축구에 필요한 센스 등을 안다. 전진우에겐 핵심적 역할을 줄 생각이다. 특별함이 있다고 느낀다. 구단에 들어와서 보니까 수원 삼성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지가 꽤 오래 됐더라. 이기제 선수가 최근에 다녀온 거 말고는. 개인적 목표는 국가대표 선수를 한 명 만드는 거다. 제 머릿속에 친구들이 몇 명 떠오른다. 구단에 걸맞은 국가대표 선수를 만들어 보고 싶다."
 

먼저 변성환 감독은 "이렇게 큰 구단에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이런 팀에 선임이 된다는 것에 대해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 축복 같은 일이다. 제가 가진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하겠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첫 마디를 뗐다.

 

변성환 감독은 "네 가지 키워드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소통·인성·규율·원팀. 소통은 작은 문제든, 큰 문제든 내부적으로 이해하고 신뢰하며 해결하자의 의미다. 두 번째는 인성이다. 좋은 축구 선수가 아닌 좋은 사람이 되라, 그렇게 전달했다. 우선순위에 축구가 들어가면 사고가 터진다고 말해줬다. 규율은 자율을 보장하되 클럽하우스에 도착한 이상 책임감을 갖자고 했다. 거기다 원팀을 전달했다. 지원스태프까지 총 12명이 미팅을 했다. 이런 키워드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다"라고 수원 삼성이 원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끝으로 변성환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단장님과 조금 전에도 선수를 어떻게 보강할 수 있을까 짧게 얘기를 나눴다. 분명히 필요한 자리가 있다. 어떤 선수가 우리에게 맞을까 고민을 해야 한다. 구단 및 코칭스태프와 소통을 해서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포지션이 어딘지 찾겠다. 수원 삼성이 승격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보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변성환 감독은 "이렇게 큰 구단에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이런 팀에 선임이 된다는 것에 대해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 축복 같은 일이다. 제가 가진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하겠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첫 마디를 뗐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